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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시장, 새로운 성환을 이끌다
이화시장은 지역 특산물인 배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역사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05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 시장은 현재도 매월 1일과 6일마다 오일장이 열리며 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성환시장으로 불리던 이곳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배의 주산지라는 특성을 살려 ‘이화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화시장은 창의적인 기획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시장
이화시장은 남서울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유리공예 체험장을 조성하였습니다. 국내 최고의 유리조형연구소를 보유한 남서울대학교가 체험장 운영과 작품 제작을 담당하고, 천안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시장 활성화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예술작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장 내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던 전통시장이 지역민과 상인들의 협력 속에서 새로운 시장문화를 조성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색 있는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이화시장은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화유리공방: 남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조성된 유리공예 체험장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유리 제품을 직접 만들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원배나무 체험: 청소년들의 관심을 끄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 배나무에 걸어두는 방식입니다. ‘길조인 세발 까마귀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성환 순대국밥 거리: 시장 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밥집들이 성환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순대를 제조하여, 방문객들에게 꼭 맛보아야 할 별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리마켓: 천안 지역 예술가들과 일반 시민들이 창작품, 중고품 등을 자유롭게 사고팔거나 교환할 수 있는 문화장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글라스아트 스트리트: 유리공예와 벽화, 외벽 색채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초의 유리특화거리로, 시장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과 성환 지역의 문화를 모티브로 한 유리예술작품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 아트와 대형 벽화,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시장 속의 특별한 공간
버려진 화단을 재활용하여 조성된 이룸 공원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과 유리특화상품이 전시된 쇼케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배 모양의 포토존과 장돌뱅이 조형물이 어우러져 젊은이들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성환의 지명을 모티브로 한 소원 이룸 테마 조형물과 오일장 상인들의 뿌리에서 착안한 장돌뱅이 스토리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과거에는 단순한 전통시장으로만 여겨졌던 이화시장은 이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지역 특산물,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화시장은 활발한 변화를 거듭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