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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남양주에서 첫 번째 전통시장이 탄생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진접읍 장현로 77~100 일대, 진접농협에서 장현프라자에 걸쳐 형성된 ‘남양주장현 전통시장’(회장 안계창)입니다.
이곳은 부지 면적이 1만7,832㎡에 달하며, 영업장 규모는 2만9,847㎡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159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지역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상 등록 요건을 충족하여 2017년 11월 21일 공식적으로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이후 남양주시로부터 인증서를 교부받았습니다.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은 당시 약 150명의 상인회 조직을 갖추고 있었으며, 조직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등록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가 없어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이번에 장현 상권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정식 등록될 경우, 시설 현대화, 주차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의 사업 추진 시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지 면적이 1,000㎡ 이상이어야 하며, 5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야 했습니다. 2017년 기준 전국적으로 1,536곳, 경기도에서는 157곳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남양주시는 2015년부터 전액 시비로 지역 상권별 상인대학 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록을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 연구용역 및 컨설팅을 지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