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5일장 날짜
진안 장날 날짜 조회하기 →
전통의 멋과 현대의 편리함을 함께! 진안고원시장 나들이
요즘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을 보면, 출연자들이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시장에서 장을 보는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 먹는 즐거움, 그리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기쁨까지!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보기 장소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이름도 아름다운 바람도 머무르는 곳, 진안고원시장으로 떠나볼까요?
날씨 걱정 없이 편리한 쇼핑! 현대화된 상설시장
진안고원시장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중소기업청과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현대화된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후 2017년, 현재의 ‘진안고원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현대적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곳입니다. 1층에는 다양한 점포와 식당이, 2층에는 넓은 주차장, 상인회, 이벤트 광장, 그리고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깔끔한 내부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4·9일마다 열리는 오일장
진안 오일장은 1919년 개설된 유서 깊은 장으로, 처음에는 5일과 10일에 열렸지만, 1923년부터 4일과 9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안천을 따라 약 400m에 걸쳐 펼쳐지는 오일장은 시외버스 공용 정류장 인근 학천교 다리까지 이어지며, 싱싱한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생활용품이 가득한 장터입니다. 농산물, 과일, 채소, 어물, 농기구, 의류, 잡화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채로운 품목이 준비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주말마다 만나는 정겨운 할머니 장터
혹시 오일장 날짜를 맞추지 못해 아쉬웠다면, 주말마다 열리는 ‘할머니 장터’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지역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량씩 정성껏 키운 채소와 과일들은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신뢰가 가는 곳입니다.
특히, 진안은 호남 3대 정맥이 맞닿은 산태극과 섬진강·금강의 발원지가 교차하는 평균 해발 300m의 고원지대로, ‘호남의 지붕’, ‘남한의 개마고원’이라 불릴 만큼 농산물의 신선도가 뛰어난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장을 보면, 그 신선함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진안 특산물을 한곳에서! 홍삼 재래시장
진안고원시장에서 찻길 하나를 건너면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홍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홍삼 재래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안은 우수한 품질의 인삼과 홍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6년근 수삼을 엄선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한 홍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홍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 환절기 건강관리에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