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반딧불시장 설천 장날 5일장 날짜

전북 무주 반딧불시장 설천 장날 5일장 날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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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시장은 1890년경 무주부 관아터인 현재의 우체국 자리에 처음 태동하였으며, 1919년 3.1 만세운동 당시 무주군민들이 만세를 외쳤던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6.25 한국전쟁 중 유엔기의 폭격으로 장옥이 불타 없어졌고, 그 후 시장은 무주교(일명 공굴다리) 주변으로 자리를 옮겨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군복, 건빵, 그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구호품으로 흘러나와 판매되었으며, 시장은 1953년 휴전 후 하리마을 현위치인 무주읍 읍내리로 이동하여 현대적인 건물로 다시 단장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무주반딧불시장은 무주군민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인 진안 동향면, 안천면, 장수군 계북면, 충북 영동군 학산면, 충남 금산군 부리면, 재원면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서민들의 생활 정보 제공과 물물교환, 혼담의 장소로써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청정자연이 가득한 무주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 태권도원,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등 다양한 자연 관광 명소들과 함께,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시장에서는 산채, 약초, 머루, 사과, 호두, 더덕 등 다양한 청정먹거리를 비롯해 어죽, 순대, 장터국밥, 국수 등 풍부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과의 경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무주시장은 정부와 무주군의 지원을 받아 다용도 주차장과 고객서비스 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무주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무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거리와 정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