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달음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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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입니다.

 

🔹 명칭 유래
달음산(達陰山)은 1885년에 편찬된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에서 취봉산(鷲峰山) 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산의 주봉인 취봉(鷲峰) 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달음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어, 마치 독수리가 아래를 굽어보는 형상과 같아 취봉(수리봉) 으로 불렸습니다. 지역에서는 변형되어 추봉산, 축봉산 등으로도 불렸으며, 달이 뜨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월음산(月蔭山) 이라고도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달음산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정착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 자연 환경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적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입니다. 산 정상에는 주상절리 지형의 취봉과 옥녀봉 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천마산(天馬山), 함박산(含朴山) 과 연결됩니다. 동남쪽으로는 기장군의 해안선과 동해 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달음산의 지형은 남쪽은 완만한 반면, 북쪽은 가파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중심으로 문래봉(文萊峰), 옥녀봉(玉女峯) 등 기암절벽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북쪽 산록에서는 좌광천(佐光川), 남쪽에서는 일광천(日光川)이 발원합니다.

🔹 현황
해발 588m 의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 입니다. 기장군에서는 불광산(佛光山)과 함께 기장군의 대표적인 명산 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달음산 정상의 닭 볏 모양을 닮은 기암괴석이 동해에서 떠오르는 새벽 햇빛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 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장 팔경(機張八景) 중 제1경 으로 손꼽힙니다.

1970년대부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의 천태산(天台山), 대운산(大雲山)과 함께 부산 근교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산행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며,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어 등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험준한 산악 지형을 경험하려는 등산객들과 해외 고산 등반을 준비하는 산악인들의 훈련장 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